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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리뷰/가게음식

대구 동성로 삼겹살 막창 무한리필 연막술

by 사진 작가 2017. 2. 25.
*본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대구 동성로 연막술

 

오늘도 무한리필 가게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보통 무한리필하면 질이 좋지 않거나 맛이 없다는 생각을 갖기 마련인데요. 제 경험상 말씀드리면 가게마다 다른거 같습니다. 어떤 곳은 정말 아니다 싶을정도로 별로인 집이 있는가 하면 어떤 곳은 가격대비 정말 괜찮다고 생각드는 가게도 있습니다. 오늘은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연막술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연막술은 이전에는 막창을 전문으로 팔던 가게였는데 어느순간 삼겹살과 막창을 무한리필로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여자친구가 너무 먹고싶어해서 한번 가보았습니다. 동성로 연막술 위치는요!

와일드스시 골목쪽으로 가면됩니다. 연막술 영업시간은 AM11:00~AM03:00시 까지 합니다. 밤늦게가셔도 여유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저는 저녁 8시쯤 갔는데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한 15분 정도 기다린 끝에 안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연막술 메뉴판입니다. 무한리필 SET가 2가지가 있습니다 SET1번과 SET2번의 큰차이점은 막창이 있냐 없냐 입니다. 그리고 SET1번 같은 경우 날치알주먹밥도 무한리필입니다. 저는 무한리필 SET1번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3,900원 입니다. 오후 4시전에 가면 기존 가격에서 천원 할인된 가격에 드실 수 있습니다.

야채와 삼겹살은 셀프로 가져오시면 됩니다. 셀프바에 가면 식판이 있는데 친절하게 사진으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본인이 편한대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바로 옆에 계란후라이를 만들어 먹는 곳도 있습니다. 계란 가격이 조금 내려갔다고는 하나 아직도 꽤 비쌀텐데 무한리필로 계란을 제공하고 있네요. 버너가 한개라 사람이 몰리고 또 셀프바 옆에 같이 있어서 상당히 분잡한것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셀프바에서 이것저것 가지고오니 날치알주먹밥이 나왔습니다. 셀프로 직접 만들어 드시면 됩니다. 날치알도 많이 들어있고 고소한 맛이 나는게 상당히 매력적인 맛이었습니다. 저는 3번정도 리필해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동글동글하게 주먹밥을 만들어 먹었지만 두번째부터는 그냥 숟가락으로 막 퍼먹었습니다.

또 다른 무한리필 메뉴 선지해장국입니다. 선지해장국은 호불호가 갈려서 드시는분도 있고 안드시는분도 있겠지만 저는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고기를 먹으면 느끼해지기 마련인데 그때 마다 선지해장국을 한 숟가락씩 먹어주면 느끼함이 싹 사라집니다. 안에 소면도 들어있습니다. 무한리필치고 괜찬은 퀄리티와 맛이었습니다. 이것도 두번 리필해먹었습니다.

 

삼겹살은 셀프바에서 마음껏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원산지 확인을 안했지만 무한리필이니 당연히 수입산이겠죠? 수입산에 민감한 저지만 누린내가 전혀 나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기 두깨도 적당하게 두꺼워서 식감도 좋았네요. 원래 막창이랑 같이 올려놓고 먹고 싶었는데 제가 간날 막창이 다 떨어져서 초벌구이하느라 나오는데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막창이 나오는동안 삼겹살과 주먹밥으로 배를 다체웠네요. 그래도 맛은 봐야하기에 데리막창과 불막창을 주문했습니다. 막창을 주문하면 6가지 맛 중에 2가지 맛을 고르시면 됩니다.

긴 기다림 끝에 막창이 나왔습니다. 막창은 초벌이 다된 상태로 오기 때문에 바로 드셔도 됩니다. 왼쪽이 데리막창 오른쪽이 불막창입니다. 불막창은 매운걸 못드시는분이 드시면 많이 매울 수 있습니다. 저도 느끼함을 잡기 위해 몇개 먹었는데 땀을 뻘뻘 흘렸습니다. 그런데 계속 끌리는 맛이었습니다. 데리막창은 막창 자체는 괜찮은데 가쓰오부시가 너무 비려서 덜어내고 먹었네요. 막창이 조금만 더 빨리 됐더라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다음에 가면 6가지 막창 맛을 다 즐겨봐야겠습니다. 동성로에서 푸짐하게 막창과 삽겹살을 먹고 싶거나 늦은시간에 막땅한 음식점이 없다면 이 곳에 한번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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