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야식 치킨 여러분도 치킨 좋아하시죠? 저는 정말 치킨을 자쥬시켜먹습니다. 지금은 친구들이 다 자취를 안하고 떠나서 저 혼자 남아 있기 때문에 대학시절보다는 적게 먹는 편입니다. 대학시절에는 적게는 일주일에 두번 많게는 일주일에 다섯번정도 치킨을 먹었거든요.
요즘에는 그렇게까지는 안먹지만 한달에 5번이상은 치킨을 먹는 편입니다. 그만큼 제 블로그에도 치킨포스팅이 점점 많아지겠죠? 제가 오늘 포스팅 할 치킨은 지코바치입니다. 서울경기 쪽 분들은 잘 접해보지 못한 치킨일겁니다. 하지만 경상도 쪽에서는 정말 유명한 치킨이죠.
이 지코바치킨이 유명해진 이유가 바로 밥이랑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다는거죠. 저는 치밥이라는 단어가 생기기 한참전인 고등학교 때도 이미 이 지코바라는 치킨과 밥을 항상 같이 먹었습니다. 남은 양념을 그냥 버리는 사람은 지코바를 먹을 줄 모른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죠. 지코바 특유의 소스에 밥을 비벼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그렇게 저의 영원할 줄만 알았던 지코바 사랑.. 깨지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포스팅을 통해 설명드리도록 할게요.
제가 메뉴 사진은 따로 준비 못해서 글로써 설명 드릴게요. 지코바는 양념과 소금구이가 있어요 둘다 17,000원이고 순살은 2,000원이 추가 된답니다. 저는 양념구이를 주문 했습니다.
40분정도 만에 도착한 지코바입니다. 저는 항상 저 지코바 케릭터만 봐도 설렜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기대를 안고 밥도 같이 준비했습니다. 콜라도 500ml가 오네요.
용기가 바뀌었습니다 기존에는 박스에 은박지를 씌워줬는데 치밥 열풍덕에 튼튼한 용기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떡과 고추가 들어있습니다. 오랜만에 시켜먹었는데 양이 너무 많아져서 놀랬습니다. 너무 좋았죠 이때까지만해도
사진만 봤을때는 너무 맛있어보입니다.. 하지만 맛이 예전과 너무 달랐습니다. 이유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제가 시켜먹은 지점의 전단지를 보았을 때 이곳은 다른 곳은 다 전자식 기계로 바꾸었는데 이곳만 숯불을 고집한다는 말을 본적이 있거든요? 하지만 이곳도 이제 바뀐거 같습니다. 이제 숯불치킨이 아닌거 같아요.. 이름 자체도 예전에는 지코바 숯불치킨이었늨데 지코바 치킨으로 바뀐점도 그것 때문이거 같고.. 치킨양이 많아 보인 것도 이전에는 숯불의 화력 때문에 고기가 수축돼서 그런 것이었죠. 전혀 예전 맛이 나지 않았습니다. 소스야 이전이랑 똑같겠지만 역시 지코바는 숯불맛이었네요. 이제 일반구이라 정말 맛있단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닭 누린내도 조금 났습니다.
살이 도톰해서 좋았는데.. 조리방식이 바뀐거네요.
이제 지코바는 안녕할듯합니다. 구이식이라면 다른 맛있는 치킨이 많기 때문이죠. 너무 아쉽네요. 다 운영비가 안맞아서 전부 바꾸고 있는거겠죠? 우리동네는 숯불로해서 좋았는데 이제 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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