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기입니다. 저는 지금 제주도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포스팅이 늦어졌네요. 오늘은 제주도에서 먹은 음식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제가 제주도에서 처음 먹은 음식은 바로 몸국입니다. 생소한 음식이죠? 몸국은 제주 향토음식으로 모자반이라는 해초와 돼지고기를 같이 넣어 만든 국입니다. 제주도에서는 이 모자반을 몸이라 부르는데 그래서 몸국이라 불리지요.
제주도에는 몸국으로 유명한 가게가 몇곳있는데 저는 숙소 근처에 마침 우진해장국이 있어서 우진해장국으로 갔습니다. 우진해장국은 오전 5:30 부터 밤 12:00까지 운영해요. 아침식사는 물론 늦은 밤에도 식사가 가능해요.
우진해장국 위치 입니다.
메뉴는 제주육개장 몸국 사골해장국 이렇게 3가지가 있어요. 가격은 모두 8,000원입니다. 저는 몸국을 먹으러 왔기 때문에 몸국을 주문하였습니다.
기본 반찬은 고추, 오징어젓갈, 김치가 있어요. 김치는 밑에 사진 처럼 셀프로 퍼서 드시면 됩니다. 아쉬운점은 오징어 젓갈이 너무 잘게 썰어져 있어서 먹기가 너무 불편했어요. 그리고 김치는 실온에 보관되어 있어서 미지근했습니다. 김치는 미지근하면 오히려 맛이 반감된다고 느끼거든요.
김치 자체 맛은 나쁘지 않은데 차갑지가 않아서..
드이어 몸국이 나왔습니다. 즉석에 바로 끓여주는지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는데 한 10분정도 걸리는거 같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미역같은 해초가 바로 모자반입니다. 국이라기 보다 죽같았습니다. 상당히 걸쭉했습니다.
모자반이 상당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돼지고기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구요. 맛은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를정도로 처음 접해 본 맛입니다. 미역국 같은 느낌이 나면서도 독특한 맛입니다. 냄새는 돼지국밥과 비슷한데 맛은 또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계속 끌리는게 묘한 매력이 있는 음식입니다. 뭔가 소화도 잘될꺼 같고 건강한 음식같아요. 고소하고 맛이 일품인 몸국 추천합니다. 제주도 가시게 되면 꼭 드셔보세요.
저는 깔끔하게 완국했습니다.
맛⭐️⭐️⭐️
가격⭐️⭐️
양⭐️⭐️⭐️
우진해장국 위치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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