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국집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배달음식의 대표 중 하나가 중국음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도 한달에 4-5번 정도 중국음식을 배달시켜 먹을 정도로 자주 먹는 편입니다. 배달을 시키려고 봤는데 새로 오픈 한 가게가 있어서 주문해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가게이름은 와룡반점인데 제가 인터넷에 찾아보니 과거 홍화루 있던 자리에 새로 생긴 중국집인 거 같습니다. 확실한 정보는 아닙니다. 저는 배달로 주문해서 먹었기 때문에..
와룡반점 전화번호 및 메뉴입니다. 참고하세요. 가격은 다른 중국집과 비슷한데 나홀로세트 가격은 다른 곳보다 조금 비싸네요. 저는 여자친구와 같이 먹었기 때문에 탕수육세트에서 우동2개 17,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중국집에서 주문할 때는 탕수육이 빠질 수 없겠죠? 그리고 세트메뉴를 주문하게 되면 군만두나 콜라 중에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군만두를 선택했습니다.
배달은 30분정도 걸렸습니다. 배달하시는 분이 상당히 친절했습니다. 날씨도 추운데 이렇게 친절하게 대해주시니 먹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사실 요즘에는 대행업체고 많이 쓰고 하다보니 친절한 사람 찾기가 힘든게 사실이더라구요. 대답이라도 잘해주면 다행일정도죠.
먼저 우동입니다. 중국집 우동은 맑은 짬뽕이라 생각하면 될정도로 들어간 재료가 짬뽕이랑 거의 같습니다. 중국집 대표메뉴는 짜장, 짬뽕, 볶음밥 정도가 있는데 저는 우동을 선택했죠. 그 결과 제 선택을 실패했습니다. 국물 자체도 상당히 심심했고 맛 자체가 밀가루 맛 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맑은 국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제가 다른집 우동을 먹어봤을 때 이정도는 아니였거든요. 일단 우동은 제 입맛에 맞지 않았습니다.
다음은 탕수육입니다. 탕수육을 보고 놀랐습니다. 이때까지 세트 메뉴를 먹으면서 이렇게 탕수육을 많이 주는 곳은 처음 봤습니다. 양이 정말 푸짐하더라구요. 보통 세트메뉴 시키면 정말 양이 적은 곳도 있는데 이곳은 양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다만 고기 일부는 기름치나 질긴 고기가 좀 있었지만 맛은 양호한편이었습니다. 소스도 맛있었구요.
다음은 군만두에요. 정말 이집은 양 하나는 기가 막히네요. 군만두고 서비스인데 8개나 주십니다. 보통 4-6개를 주는데 이집은 정말 푸짐함에 있어서는 최고네요. 군만두도 바삭하게 잘튀겨져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동만 맛있었으면 완벽했는데 아쉽네요. 그래도 짜장면과 짬뽕 맛이 중요하기 때문에 한번 더 시켜 먹을 의향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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